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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인체 측정법

표준화 용어

인체측정 용어 표준화 필요성 대두 배경

1979년 1차와 1986년 2차 국민체위조사를 거치면서 인체측정 용어의 표준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1988년에 인체측정 용어의 표준화 연구가 이루어져 종래 대부분 일본식 한자어였던 용어들이 우리말로 바뀌어 사용되었습니다.

1992년 3차와 1997년 4차 국민체위조사에서 다시 부분적으로 변경되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체측정 관련 용어를 보면 우리말 용어를 한국어, 일어, 영어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류학, 의학, 의류학, 인간공학, 체육학 등 인체측정 관련 분야에서 사용하는 인체측정 용어에 차이가 있고, 동일 분야 내에서도 용어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인류학, 의학, 의류학, 인간공학, 체육학 등 인체측정 관련 분야에서 사용하는 인체측정 용어에 차이가 있고, 동일 분야 내에서도 용어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식 표현의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분야가 있는가 하면 일본식 표현의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분야가 있으며, 기준점이나 측정항목의 용어는 같으나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고 측정 방법이 같은데 다른 명칭의 항목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인체측정 용어가 통일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산업체나 인체측정 관련 분야의 연구자들이 자료를 이용하는데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인체측정 용어 표준화의 어려움과 대처

국제적인 인체측정 조사인 CAESAR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측정 기준점 용어와 항목 용어도 ISO 용어이나 기존의 미국식 용어와 다른 방식의 용어들도 있습니다. 또 ISO 7250에서 '~ length' 항목은 어느 한 지점에서 다른 한 지점까지의 직선 길이를 측정하는 내용인 데 반하여 ISO 8559에서는 '~ length' 용어가 체표면을 따라 측정하는 길이와 직선 길이에 혼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ISO 7250의 'Lower leg length' 측정 내용은 'height'의 의미를 가진 항목이고 ISO 8559의 'Cervical height' 측정 내용은 'length'의 의미를 가진 항목입니다. 이처럼 국제적인 조사와 국제 규격에서도 용어의 일관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 우리말 인체측정 용어를 미국식 용어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5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사업에서는 국제적 인체치수와 호환을 할 수 있는 측정 자료를 얻고 그 자료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인체치수 측정 관련 용어를 표준화하였습니다. 따라서 인체측정기구, 측정기준점 및 측정항목 등에 대한 용어를 체계적인 기준에 의하여 우리말로 바꾸고자 하였으며 대응하는 미국식 용어를 제시함으로써 각 측정항목의 측정 방법을 일관성 있게 정의할 수 있게 하고 자료 이용자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인체의 기준면과 방향, 측정기준점 및 측정항목 등 인체측정 관련 용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준들을 설정하고 가능하면 예외 없이 적용하여 용어의 통일을 이루고자 하였습니다.
  • 01.우리말 해부학 용어와 우리말 사전을 기초로 한 우리말 인체측정 용어를 사용합니다.

    인체측정 관련 용어는 그 성격상 인체 해부학 용어를 기준으로 설정합니다. 1988년에 인체측정 용어를 표준화할 때 해부학 용어가 어려운 한자 용어여서 인체측정 용어를 우리말로 변경하였지만 '적절한 용어가 없거나 용어표현이 불확실할 때는 해부학 용어를 그대로 사용한다'라고 하여 예외 용어를 많이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하악점은 턱끝점, 주두점은 팔꿈치점, 슬개골점은 무릎점 등으로 변경하였으나, 요골점, 척골경상돌기점, 요골경상돌기점, 장골극점, 비골머리점, 경골점 등은 한자 해부학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한자 용어였던 기존의 해부학 용어가 현재는 대부분 우리말로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흉골은 복장뼈, 장골은 엉덩뼈, 경골은 정강뼈, 요골은 노뼈, 척골은 자뼈, 삼각근은 어깨세모근, 상완이두근은 위팔두갈래근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인체측정 용어도 우리말 해부학 용어에 기초하여 가능한 한 예외를 두지 않고 우리말로 변경하고자 하였습니다. 바깥복사점을 가쪽복사점으로 변경한 것은 해부학 용어가 바깥복사가 아닌 가쪽복사로 쓰이기 때문이며, 발꿈치점도 해부학 용어인 발꿈치와 발꿈치뼈에 기초하여 변경하였습니다.

    외에도 눈확아래점, 코뿌리점, 방패연골아래점, 복장뼈가운데점, 볼기고랑점, 넙다리가운데점, 오금점, 어깨세모근점 및 위팔두갈래근점 등이 해부학 용어에 기초하여 우리말로 설정한 기준점 용어이며, 눈초리점은 우리말 사전에 기초하여 설정한 용어입니다.

  • 02.특정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배제하고 인체측정 관련 분야들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어로 구성합니다.
    인체측정 연구가 의류학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인체측정 관련 용어 중에는 진동둘레, 앞품, 뒤품, 화장, 소매길이, 안소매길이 등과 같은 의류학적 관점의 용어가 많았습니다. 인체측정 용어 사용을 통일하려면 인체측정 관련 분야들에서 전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어를 제시하여야 하므로 의류학적 관점의 용어를 우리말 해부학 용어에 기초하여 변경하였습니다. 진동둘레는 겨드랑둘레로, 화장은 목뒤손목안쪽길이로, 소매길이는 팔길이로, 안소매길이는 팔안쪽길이 등으로 변경하였습니다.
  • 03.방향을 가리키는 말은 신체 부위를 나타내는 말 뒤에 오도록 합니다.
    이 기준도 1988년에 신체측정 용어를 표준화할 때 적용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단, 굳어진 말이나 습관화된 표현일 때는 방향을 나타내는 말이 신체 부위를 나타내는 말의 앞에 오도록 한다'라고 하여 앞겨드랑점, 뒷겨드랑점, 윗가슴두께, 밑가슴둘레, 안쪽복사점, 위팔둘레 등을 그 예로 들고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앞겨드랑점은 겨드랑앞점, 뒷겨드랑점은 겨드랑뒤점, 밑가슴둘레는 젖가슴아래둘레 등으로 바꾸어 '방향을 가리키는 말은 신체 부위를 나타내는 말 뒤에 오도록 한다'는 기준에 대한 예외를 가능하면 두지 않았습니다.

    위앞엉덩뼈가시점, 안쪽복사점 및 가쪽복사점은 위앞엉덩뼈가시, 안쪽복사 및 가쪽복사라는 용어 자체가 신체 부위를 나타내는 말로 해부학 용어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또 위팔과 아래팔도 상완이 위팔, 전완이 아래팔로 바뀐 신체 부위 용어이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 04.서로 다른 신체 부위 사이를 측정할 경우의 측정항목 용어는 서로 다른 부위의 명칭을 나열하고, 이때 단어 사이를 띄우지 않습니다.
    목뒤오금길이, 목뒤젖꼭지길이, 목옆젖꼭지길이, 목옆허리둘레선길이, 목뒤손목안쪽길이, 앉은엉덩이무릎수평길이, 앉은엉덩이오금수평길이, 앉은엉덩이배두께, 팔꿈치손끝수평길이, 팔꿈치주먹수평길이 등은 인체 두 개 부위의 명칭을 붙여서 나열하여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한 측정항목 용어이고, 목뒤젖꼭지허리둘레선길이는 인체 세 개 부위의 명칭을 나열하여 줄자가 지나가는 지점까지 나타내고 있습니다.

    벽면앞으로뻗은주먹수평길이, 벽면몸통두께 및 벽면어깨수평길이는 인체 한 부위가 벽면에 닿아 측정이 시작되는 곳이므로 다른 인체부위와 함께 나열하였습니다.

  • 05.기준점 용어와 측정항목 용어는 모두 붙여 씁니다.
    기준점 용어와 측정항목 용어는 인체부위와 방향 또는 인체부위와 인체부위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용어인데 띄어 쓰지 않고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방패연골아래점, 등뼈위겨드랑수준점, 무릎뼈가운데점, 배꼽수준허리높이, 목옆젖꼭지길이, 앉은엉덩이오금수평길이, 눈살뒤통수길이 등과 같이 씁니다.
  • 06.측정항목 용어에서 기준점 용어를 쓸 경우 “인체 부위+점”을 뺀 기준점 용어를 사용합니다.
    1988년 표준화 용어에서는 측정항목 용어에 기준점을 쓸 경우 일관성이 부족하여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점인 유두점을 쓰는 항목 두 개에서 하나는 목옆점 유두점길이로하고 다른 하나는 유두 밑가슴둘레선길이로 하여 '점'을 그대로 쓰기도 하고 빼기도 하였습니다. 또 이주사이 머리마루점길이와 이주사이 뒤통수점길이 항목은 같은 항목 내에 이주점은 '점'을 빼고 머리마루점과 뒤통수점은 '점'을 그대로 넣고 있습니다. 이주사이 턱끝길이는 한 항목에서 이주점과 턱끝점 모두 '점'을 빼고 사용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어깨끝점사이길이, 어깨점 팔꿈치길이, 발뒤꿈치 발안쪽옆점길이, 발뒤꿈치 발바깥옆점길이, 안쪽복사점높이 및 바깥복사점높이 항목이 '점'을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주높이, 유두높이, 목뒷높이 등 대부분의 높이항목과 눈 턱끝길이, 이마 목뒷길이, 발목 발끝길이, 발뒤꿈치너비, 발뒤꿈치 발목둘레 등은 '점'을 빼고 사용하였습니다.

    많은 측정항목 용어가 기준점 용어를 그대로 포함하게 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측정항목 용어에 기준점 용어를 쓸 경우 '인체부위+점'으로 이루어진 기준점 용어에서 '점'을 빼는 것을 예외 없이 적용했습니다. 목옆점 유두점길이는 목옆젖꼭지길이로, 바깥복사점높이는 가쪽복사높이로 바꾸었으며, 이 외에도 기준점 용어가 들어가는 측정항목 용어에서 '점'은 모두 빼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 07.인체의 한 부위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항목용어에서 체표면을 따른 거리는 “~길이”로, 수평 방향의 직선거리는 “~수평길이”로, 수직 방향의 직선거리를 “~수직길이”로, 방향에 관계없는 직선거리는 “~직선거리”로 합니다.
    1988년 표준화 용어에서는 '세로 방향의 크기는 길이로 한다'라고 하여 등길이, 머리길이, 코길이, 둔부길이, 손길이 등으로 표현하고 있고 화장, 진동깊이, 앞품, 뒤품 등은 습관으로 굳어진 말로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또 세로 방향뿐만 아니라 가로 방향의 크기도 길이로 표현하기도 하고 체표면을 따라 재는 항목과 직선거리 항목의 구분 없이 모두 길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국외의 영어용어도 체표면을 따라 재는 길이와 직선길이의 구분 없이 '~ length'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종래의 길이 항목이 주는 혼란을 줄이기 위하여 거리의 방향과 측정 방법 및 사용하는 측정 도구에 따라 길이 항목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습니다.

    인체의 한 부위에서 다른 한 부위까지의 거리를 체표면을 따라 재는 항목은 '~길이'로 하며 모두 줄자로 측정하는 항목입니다. 어깨길이, 등길이, 샅앞뒤길이, 위팔길이 등의 항목입니다. 인체의 한 부위에서 수평방향으로 다른 한 부위까지 직선거리를 측정하는 항목은 '~수평길이'로 합니다. 벽면앞으로뻗은주먹수평길이, 벽면어깨수평길이, 앉은엉덩이무릎수평길이, 앉은엉덩이오금수평길이 등은 수직자로 측정하며, 팔꿈치손끝수평길이, 팔꿈치주먹수평길이 등은 큰수평자로 측정하는 항목입니다. 젖꼭지사이수평길이는 수평길이 항목 중 유일하게 줄자로 측정하는 항목이지만 체표면을 따라 측정하는 길이항목이 아니고 수평방향의 직선거리이므로 '~수평길이' 용어를 사용합니다. (젖꼭지사이수평길이는 이제까지의 우리나라 규격에서 큰수평자로 측정하도록 표준화되어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줄자로 측정하는 항목입니다.) 그런데 측정 내용상 벽면몸통두께와 앉은엉덩이배두께는 '~수평길이' 용어를 적용하는 것이 용어의 통일을 가져오게 되겠지만, ISO 용어에서 이 두 항목에 대해 '~depth'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그대로 '~두께'로 두었습니다.

    인체의 한 부위에서 수직방향으로 다른 한 부위까지 직선거리를 측정하는 항목은 '~수직길이'로 하며 모두 큰수평자로 측정하는 항목이다. 엉덩이수직길이, 몸통수직길이, 머리수직길이, 얼굴수직길이 등이 있습니다. 인체의 한 부위에서 방향에 관계없이 다른 한 부위까지 직선거리를 측정하는 항목은 '~직선길이'로 하며 작은수평자나 큰수평자로 측정하는 항목이다. 손직선길이, 손바닥직선길이, 둘째손가락직선길이 및 발직선길이가 있습니다.

  • 08.서 있는 바닥이나 앉은 면에서 인체 한 부위까지의 수지거리는 “~높이”, 인체의 오른쪽과 왼쪽 사이의 수평거리는 “~너비”, 인체의 앞과 뒤 사이의 수평거리는 “~두께”, 인체 한 부위의 체표면을 따라 한 바퀴 돈 길이는 “~둘레’로 합니다.
    1988년 표준화 용어에서는 '세로 방향의 크기는 길이로 한다'라고 하여 등길이, 머리길이, 코길이, 둔부길이, 손길이 등으로 표현하고 있고 화장, 진동깊이, 앞품, 뒤품 등은 습관으로 굳어진 말로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또 세로 방향뿐만 아니라 가로 방향의 크기도 길이로 표현하기도 하고 체표면을 따라 재는 항목과 직선거리 항목의 구분 없이 모두 길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국외의 영어용어도 체표면을 따라 재는 길이와 직선길이의 구분 없이 '~ length'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종래의 길이 항목이 주는 혼란을 줄이기 위하여 거리의 방향과 측정 방법 및 사용하는 측정 도구에 따라 길이 항목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습니다.

    인체의 한 부위에서 다른 한 부위까지의 거리를 체표면을 따라 재는 항목은 '~길이'로 하며 모두 줄자로 측정하는 항목입니다. 어깨길이, 등길이, 샅앞뒤길이, 위팔길이 등의 항목입니다. 인체의 한 부위에서 수평방향으로 다른 한 부위까지 직선거리를 측정하는 항목은 '~수평길이'로 합니다. 벽면앞으로뻗은주먹수평길이, 벽면어깨수평길이, 앉은엉덩이무릎수평길이, 앉은엉덩이오금수평길이 등은 수직자로 측정하며, 팔꿈치손끝수평길이, 팔꿈치주먹수평길이 등은 큰수평자로 측정하는 항목입니다. 젖꼭지사이수평길이는 수평길이 항목 중 유일하게 줄자로 측정하는 항목이지만 체표면을 따라 측정하는 길이항목이 아니고 수평방향의 직선거리이므로 '~수평길이' 용어를 사용합니다. (젖꼭지사이수평길이는 이제까지의 우리나라 규격에서 큰수평자로 측정하도록 표준화되어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줄자로 측정하는 항목입니다.) 그런데 측정 내용상 벽면몸통두께와 앉은엉덩이배두께는 '~수평길이' 용어를 적용하는 것이 용어의 통일을 가져오게 되겠지만, ISO 용어에서 이 두 항목에 대해 '~depth'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그대로 '~두께'로 두었습니다.

    인체의 한 부위에서 수직방향으로 다른 한 부위까지 직선거리를 측정하는 항목은 '~수직길이'로 하며 모두 큰수평자로 측정하는 항목이다. 엉덩이수직길이, 몸통수직길이, 머리수직길이, 얼굴수직길이 등이 있습니다. 인체의 한 부위에서 방향에 관계없이 다른 한 부위까지 직선거리를 측정하는 항목은 '~직선길이'로 하며 작은수평자나 큰수평자로 측정하는 항목이다. 손직선길이, 손바닥직선길이, 둘째손가락직선길이 및 발직선길이가 있습니다.

  • 09.앉아서 측정해야 하는 항목은 용어 옆에 “앉은”이라는 접두사를 붙입니다.
    피측정자가 앉은 자세를 취하고 측정이 이루어지는 측정항목 용어는 '앉은~'으로 하며, 앉은키, 앉은엉덩이오금수평길이, 앉은배두께 등이 있습니다.

    이전의 표준화 용어에서는 '단, 선 자세에서 측정항목이 없는 것은 앉은 자세의 측정항목이라도 '앉은'이라는 접두사를 붙이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반드시 앉아서 측정해야 하는 항목은 모두 '앉은'이라는 접두사를 붙인다'라는 기준에 따라 엉덩이 무릎길이는 앉은엉덩이무릎수평길이로, 엉덩이 오금길이는 앉은엉덩이오금수평길이 등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팔꿈치손끝수평길이, 팔꿈치주먹수평길이, 어깨너비, 위팔사이너비, 팔꿈치사이너비 등은 본 연구에서는 앉은 자세에서 측정을 하는 항목으로 되어 있으나 선 자세에서도 측정이 가능한 항목이므로 '앉은'이라는 접두사를 붙이지 않았습니다.

  • 10.우리말 인체측정 용어에 대응하는 ISO 용어를 기초로 합니다.
    우리말 기준점 용어에 대응하는 영어용어는 ISO7250의 인체측정 용어 정의에 따랐으며, ISO7250에 정의되지 않은 기준점 용어는 ISO7250에 정의된 용어와 맥을 같이하는 해부학 영어용어 및 방향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방향을 나타내는 동일한 우리말에 대하여 하나 이상의 영어가 적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복장뼈가운데점의 영어용어는 Mesosternal로 ISO용어를 그대로 따랐으나, 무릎뼈가운데점과 같이 우리말 '가운데'가 들어가는 기준점들에 대한 ISO 기준점 용어가 없어 무릎뼈가운데점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Midpatella로 하여 우리말 '가운데'를 뜻하는 영어용어로 주로 'Mid~'를 사용하였습니다.

    측정항목 용어에 대응하는 영어용어도 ISO7250과 ISO8559의 항목용어를 기준으로 하였다. 둘레 항목의 경우 ISO7250에서는 circumference로 되어 있고 ISO8559에서는 girth로 되어 '~circumference'로 통일하였습니다.

Martin식 인체측정기 용어는 일어와 영어가 함께 쓰이고 있어 인체측정 관련 연구자들도 매우 혼란스러운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체측정기 용어를 기준점 용어 및 측정항목 용어와 마찬가지로 우리말로 바꾸고자 하였으며, 우리말 용어가 측정기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다.

Martin식 인체측정기 용어 비교

Martin식 인체측정기 용어 비교
번호 표준화 연구 용어 영어 구용어
1 수직자 Anthropometer 신장계
2 큰 수평자 Large Sliding Caliper 간상계, 큰 캘리퍼스
3 둥근 수평자 Spreading Caliper 촉각계
4 작은 수평자 Sliding Caliper 활동계, 캘리퍼스
5 줄자 Measuring Tape 줄자

이제까지 인체측정 시의 자세는 선 자세와 앉은 자세의 두 가지 용어로 그 기준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인체측정 시의 선 자세는 해부학적 선 자세와 다르다. 따라서 인체측정자세 용어를 인체측정학적 선 자세와 인체측정학적 앉은 자세로 하여 해부학적 자세와 구분하여 사용하고자 하였다.

또 선 자세 정의 속에 머리에 대한 언급이 있기는 하나 특히 머리 부위를 측정하는 항목은 머리 측정항목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여 머리수평면이라는 머리에 관한 측정항목 용어를 두었다.

인체측정자세 용어 비교

인체측정자세 용어 비교
번호 표준화 연구 용어 영어 구용어
1 인체 측정학적 선 자세 Anthropometric Standing 선 자세
2 인체 측정학적 앉은 자세 Anthropometric Sitting 앉은 자세
3 머리 수평면 Frankfurt Plane 이안 수평

기준점을 정의하고 측정 방법을 설명하기 위하여 인체의 기준면과 방향에 대한 용어가 필요하다. 인체의 기준면과 방향 용어는 일반적으로 해부학적 자세를 기준으로 정의된 용어를 사용한다. 본 연구에서도 우리말 해부학 용어 및 우리말 사전에 기초한 기준면과 방향 용어를 사용하고자 하였다.

예를 들어 기존의 용어인 안쪽과 바깥쪽을 안쪽과 가쪽으로 바꾸었는데, 바깥은 속의 상대적인 말로 안이 빈 장기의 바깥과 속 또는 몸의 겉으로 나온 것과 들어가 있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고 정중면에 가깝고 먼 것을 상대적으로 나타낼 때는 안쪽과 가쪽을 쓴다는 해부학적 설명에 기초하였다. 또 윗쪽과 아랫쪽을 위쪽과 아래쪽으로 바꾼 것은 우리말 사전에 기초하였다.

인체기준면과 방향 용어 비교

인체기준면과 방향 용어 비교
번호 표준화 연구 용어 영어 구용어
1 정중면 Midsagittal Plane 정중면
2 정중선 Midsagittal Line 정중선
3 수평면 Transverse Plane 수평면
4 관상면 Coronal Plane 관상면, 전두면
5 앞쪽 Transverse Plane 전, 복측
6 뒤쪽 Posterior 후, 배측
7 위쪽 Superior 상, 윗쪽
8 아래쪽 Inferior 하, 아랫쪽
9 안쪽 Medial 내측
10 가쪽 Lateral 외측, 바깥쪽
11 몸쪽 Proximal 근위
12 먼쪽 Distal 원위
인간공학 표준화 용어는 표준용어와 그에 대응하는 영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나다순으로 정렬되어 있으며, 정확한 용어를 알지 못하시면 아래의 용어검색을 이용하여 표준화 용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10040

인체공학 표준화 용어
번호 표준 용어 대응영어
10040 수평적 갈등 horizontal conflict
10039 힙커브 hip curve
10038 힙자 hip curve
10037 힙본 스커트 hip-bone skirt
10036 힙본 벨트 hip-bone belt
10035 힙 라인 hip line
10034 히피 룩 hippy look
10033 히커리클로스 hickory cloth
10032 히스테리시스 hysteresis
10031 히마티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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